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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PER은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s Ratio)이라고 하며,

주가를 주당순이익 (EPS: Earning Per Share)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PER은 기업의 이익과 주가의 상대적인 비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PER이 높으면 주가가 비싸고, 낮으면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은 같은 업종의 기업들끼리 비교하거나 역사적인 평균치와 비교하는 것이 유의미합니다.

 

PER = 주식가격 / 주당순이익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P : 주식의 가격 (현재) 

E : 수입, 수익 (과거)

R : 비율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주식의 가격이라고 해서 한주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주식전체의 가격... 즉 시가총액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가총액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 전체와 현재주가를 곱한 값을 말합니다) 

 

PER 이란 기업의 시장 가격(시가총액)

한 해 벌어들인 수익(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뜻합니다

기업의 수익이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

몇 년 만에 투자원금(시가총액)을 회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투자매력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있다면 바로 기업이 

돈을 잘 버느냐? 못 버느냐?입니다

수익력이란 향후 기업이 벌어들 수익에 대한 기대치로 수익력이 높을수록

기업의 성장 속도 역시 빨라지기 때문에 주식 평가에 있어서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합니다

 

PER 은 기업을 평가하는데 가장 기본 요소로 활용됩니다.

주된 평가 방법으로는 해당 종목의 업종 평균 PER을 산출한 뒤 개별종목의 PER을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차 전지 업체인 LG화학 PER 100이고, 2차 전지 업체들의 평균 PER 70이라면,

LG화학의 주가가 동종업종 대비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평가 방법은 개별종목의 사업구조가 복잡하거나

동종 업종의 기업 수가 적은 경우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기의 척도 ‘PER 평가 방법

 PER 계산식에 따르면 PER 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업구조가 유사한 A, B기업의 PER 이 각각 10배와 55배라고 가정했을 때

A기업의 주식보다는 B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시장 전체를 보았을 때는 전혀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보통 PER 이 높다는 것은 주식가격이 기업 이익 대비 많이 상승했음을 뜻합니다.

이 말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주식이 인기 많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PER 이 높다는 것은 이미 주가가 이익 대비 많이 상승했음을 뜻하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성이 시장 기대치만큼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히 PER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성장성도 함께 고려해 봐야 합니다.

높은 PER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

이것은 단순히 고평가 상태로 봐서는 안됩니다.

 

PER 더 간단하게 시가총액/당기순이익으로 나눠서 구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시가총액/당기순이익을 많이 활용합니다.

이 경우 보통주, 우선주 등 종류주식에 대한 부분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

 

특히 미국처럼 우선주가 없고 대신 A, B주 같은 차등의결권 주식이 많은 나라에서는

주식 수가 들어가는 주가/주당순이익 지표로 계산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A주에 들어가는 순이익과 B주에 들어가는 순이익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회사 측의 자의적인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등의결권 주식을 가진 회사는 PER을 전체 시가총액/당기순이익으로 구합니다

 

기업의 적정 주가를 PER을 이용해 판단하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동종업계 내에서 PER이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로 평가하며 시장평균에 비해

얼마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지를 평가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사실 실제 상황에서는 주식의 PER이 낮다면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보다는

회사에 문제가 있거나 전망이 안 좋아서 주가가 내려간 것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Forward PER이란 것도 있는데,

다음 분기 예상 수익을 이용해 PER을 계산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PER과 PBR 이 낮은 저평가된 기업만 반복해서 매매한

"저 PER13년간 테스트했을 때,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이

나와서 한 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PER의 역수는 일반적으로 국채의 금리보다 높습니다.

그 차이를 Yield gap이라고 부르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이 일드갭을 참고해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결론

 

PER이 증가했던 시기는 주당순이익이 증가하던 시기와 통계적으로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PER이 낮다고 주당순이익이 감소하는 기업을 사는 것은

확률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투자 결정입니다.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붕괴직전 일본주식시장의 PER은 무려 67에 육박했습니다.

1929년 대공황 직전, 1990년대 말 닷 컴 버블, 2000년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2015-2016년 중국 증시 폭락 직전 시기의 주식시장 PER은 엄청나게 높았습니다.

 

주식시장이 높은 PER 상태이면, 채권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입하기 위해 주식을 팔면서, 

보통 자산시장 가격붕괴가 시작됩니다.

 

 

PER이 높은 기업은 주가가 주당순이익에 비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장성이 높은 산업의 성장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의 평균 PER 28배로 S&P 500 17배보다 높습니다.

 

PER이 낮은 기업은 주가가 주당순이익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장성이 낮은 가치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으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PER을 보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동종 업종의 PER과 비교하는 것이 유의미합니다.

 

또한 PER에 허수가 끼어있는 가짜 PER을 구분하는 방법도 알아야 합니다.

가짜 PER은 순이익에 일회성 수익이나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이자비용 등이

순이익에 영향을 주어 부풀려진 경우를 말합니다.

진짜 PER을 구하기 위해서는 순이익을 조정해야 합니다.

 

PER은 기업의 이익성과 주가의 상대적인 비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같은 업종의 기업들끼리 비교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들은 성장성, 위험성, 수익구조 등이

다르기 때문에 PER만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PER은 과거의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의 성장가능성이나 변화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R을 보는 것만으로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향후의 순이익을 예측하는 PEG (PER to Growth) 등의 지표를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상 PER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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