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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BPS(주당순자산가치)

하루한개 2023. 7. 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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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Book-value per Share, 주당장부가치)

 

BPS는 우리말로 '주당순자산가치' 또는 주당 장부가치 

다른 말로는 '청산가치'라고도 부릅니다 

주식 1주당 가지는 자산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기업이 지금 당장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기업의 자산을 현재 시점에서 그 부를 모든 주주들에게 나눠줄 경우

한 주당 얼마씩이 돌아가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이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자기 자본이 됩니다.  

이것을 순자산으로 보고 총 발행주식수로 나누어서 BPS를 산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순자산이 100억이 있고, 총 발행된 주식이 100만주가 있다면

주당순자산은 11만 원이 됩니다.

 

이 말은 회사를 폐업하고 자산을 모두 처분하면 

주주배당금이나 상여금등을 제외하고, 주주들에게 1주당 1만 원씩 나눠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BPS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의 비중이 크거나

회사 가치가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BPS에는 현재 주가 정보가 고려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회사의 주가가 자산 가치에 비해

얼마나 저평가 혹은 고평가되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PBR이라는 값을 함께 사용합니다.

 

PBR 값은 BPS 값으로 현재 주가를 나눈 것입니다.

BPS1만원인 위 사례에서 주가가 5,000원이라면 PBR0.5가 되고,

주가가 20,000원이라면 PBR2가 됩니다.

즉 전자의 경우 주가는 실제의 자산에 비해 저평가되어 되어 있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 주가는 실제 자산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BPS가 단지 현재 자산의 청산가치일 뿐,

현재의 현금흐름이나 미래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BPS가 높은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순이익이 적거나 마이너스라면 주가는 낮을 것이고,

BPS가 낮은 (보유 자산이 적은) 기업도 순이익이 크다면 주가는 높게 책정될 것입니다.

 

BPS를 통해 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을 찾아 투자할 수 있지만,

BPS는 기업의 산업 분야나 무형자산 등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하며,

절대적인 지표로 사용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PBR분석은 현재 주가가 자산 가치에 비해 얼마나 적정하게 평가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PBR은 다음과 같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PBR분석의 장점

 

PBR은 계산이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현재 주가를 BPS로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PBR은 손실을 기록한 기업이나 PER을 사용할 수 없는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BPS는 자산과 부채의 차이이므로 음수가 될 수 없습니다.

 

PBR은 자산 가치가 중요한 기업에 적합합니다.

특히, 자산과 부채가 시장가치에 따라 평가되는 비율이 높은

금융기관의 경우에는 PBR의 활용이 두드러집니다

 
 

PBR분석의 단점

 

PBR은 무형자산의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브랜드, 기술, 노하우, 지적재산권과 같은 무형자산은 장부가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PBR은 이러한 가치를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PBR은 회계기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산과 부채의 규모에 영향을 주는 회계기준이나 추정이나 판단이 바뀌면,

장부가치도 바뀔 수 있으므로, PBR도 변동될 수 있습니다.

 

PBR은 현재의 장부가치를 사용합니다.

장부가치는 과거의 실적을 반영하므로, 미래의 가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PBR은 미래성장성이나 효율성 등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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