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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주 들어보셨을지도 모르는 용어인 ROE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ROE(%) 자기 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이란 기업이 자기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당기순이익)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성장률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것입니다
1.ROE란?
ROE는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이란, 기업이 일정기간동안 벌어드린 순이익이며,
자본총액이란 기업이 투자한 자기 자본입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의 투자금액으로 11억 원의 이익을 냈다면, ROE는 10%가 됩니다.
ROE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OE =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 자본) * 100
ROE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효율적으로 자본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주주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ROE가 낮다는 것은 기업이 비효율적으로 자본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주주들에게 낮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ROE가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의 예
그렇다면 ROE가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음은 2020년 기준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
ROE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기업과 가장 낮은 하위 5개 기업의 목록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Y5Z51/btsnZBJ4EtD/8QZtTk74LNGEFyVHQMRlT1/img.png)
위의 표를 보면, ROE가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ROE가 낮은 기업들은 대부분 부채가 많고
이익이 적거나 손실을 보고 있는 기업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ROE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ROE는 부채비율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부채비율이란 기업의 총부채를 총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재무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많은 부채를 빚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부채비율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적은 부채를 빚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ROE는 부채비율에 영향을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자기자본은 총자본에서 총부채를 뺀 값입니다.
즉, ROE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총자본) * (총자본 / 자기자본)
여기서 첫 번째 항은 자산이익률(ROA)라고 하며,
기업이 자산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두 번째 항은 재무레버리지라고 하며,
기업이 부채를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자본을 확보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ROE는 자산이익률과 재무레버리지의 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재무레버리지가 높아지면 ROE도 높아집니다.
재무레버리지가 높아지는 경우는
기업이 부채를 많이 빚어서 자본을 확대하는 경우입니다.
즉,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ROE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재무위험도 커집니다.
기업이 많은 부채를 갚아야 하는데
이익이 감소하거나 손실이 발생하면 파산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ROE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며,
부채비율과 자산이익률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3.ROE의 장단점
ROE의 장점은 기업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수익률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와 B회사가 같은 업종에 속하고 같은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A회사의 부채비율은 50%이고 B회사의 부채비율은 10%라고 합시다.
그리고 A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이고B회사의 당기순이익은 8억 원이라고 합시다.
이때 A회사의 ROE는 20%이고 B회사의 ROE는 8.89%입니다.
즉, A회사가 B회사보다 자기 자본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A회사가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수익률도 B회사보다 높습니다.
ROE의 단점은 부채비율에 영향을 받아서 재무위험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와 B회사가 같은 업종에 속하고 같은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A회사의 부채비율은 90%이고 B회사의 부채비율은 10%라고 합시다.
그리고 A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이고B회사의 당기순이익은 8억 원이라고 합시다.
이때 A회사의 ROE는 100%이고 B회사의 ROE는 8.89%입니다.
즉, A회사가 B회사보다 자기 자본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A회사는 많은 부채를 빚어서 재무위험이 큽니다.
만약 이익이 감소하거나 손실이 발생하면 부채를 갚지 못하거나 파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B회사는 적은 부채를 빚어서 재무위험이 작습니다.
만약 이익이 증가하거나 성장하면 ROE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즉, ROE는 부채비율에 따라서 왜곡될 수 있습니다.
4. 결론
ROE는 기업의 성장률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ROE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부채비율과 자산이익률 등 다른 지표들도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업종별로 ROE가 다르므로, 유사한 업종의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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